[인천AG]'팡파르, AG!'…5회 연속 '종합 2위' 간다

19일 개막 '16일간의 열전' 돌입…숫자로 보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결단식에 참석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주먹을 쥐어보이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아시안게임은 1913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극동선수권대회'와 1934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서(西)아시아경기대회'를 하나로 묶어 1949년 부활했다. 제1회 대회는 1951년 3월 4~11일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렸는데, 이 때 참가국 인원은 11개국 489명이었고 경기종목은 육상과 수영, 축구, 농구, 역도, 사이클 등 여섯 개에 불과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제17회 대회로, 아시아지역 마흔다섯 개국에서 1만45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한국은 1986년 제10회 서울 아시안게임과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 숫자로 보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2' -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순위 2위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11' - 이번 대회에서 브루나이는 선수단 열한 명(남 10명ㆍ여 1명)을 파견했다. 마흔다섯 개 출전국 가운데 가장 적은 선수단 규모로, 브루나이 국가대표들은 펜싱과 공수도, 세팍타크로, 태권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반면 중국은 선수단만 899명(남 470명ㆍ여 429명)으로 가장 많은 출전선수 규모를 자랑했다.'36' -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열리는 경기종목은 총 서른여섯 개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때와 비교하면 여섯 개가 줄었다. 댄스스포츠와 롤라스포츠, 드레곤보트, 당구, 체스는 정식종목에서 제외됐고 별도로 열렸던 소프트볼은 야구 종목으로 포함됐다.'49' -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아홉 개 협력도시에 위치한 마흔아홉 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야구의 경우 문학구장과 함께 서울의 목동구장에서도 경기가 열리고 축구는 안산와스타디움과 고양종합운동장, 조정과 카누는 각각 충주와 하남에서 열린다. 핸드볼도 선학핸드볼경기장과 함께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병행한다.'439' - 서른여섯 개 종목을 세부종목으로 나누면 439개가 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걸린 총 금메달 개수 역시 439개다. 사격에 가장 많은 마흔일곱 개가, 그 다음으로 육상과 수영에 각각 금메달 마흔네 개와 서른여덟 개가 걸려 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아흔 개 이상을 따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2220' - 대회 기간 동안 출전선수들이 머물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은 아파트 스물두 개동에 2220세대로 구성됐다. 지난 6월 30일 완공돼 지난 12일 공식 개촌식을 열었다. 선수촌장은 이에리사(60) 전 태릉선수촌장이자 현 새누리당 의원이 맡았다. 지난 5일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운영되고, 운영인력은 총 839명이다. '5738' - 지난달 9일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는 중국을 거쳐 같은 달 12일 국내로 들어왔다. 이후 13일부터 대회가 개막하는 19일까지 전국 열일곱 개 시ㆍ도를 거친다. 성화봉송에는 총 4000여명이 주자로 참가했고, 국내 총 이동거리는 5738㎞다. '9296' -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해 등록한 전 세계 미디어는 9296명이다. 전 세계 방송매체에서 6196명이, 활자 매체에서는 3100명이 등록을 마쳤다. 방송매체에서는 한국이 1087명을 등록했고, 일본과 중국에서도 각각 770명과 370명의 취재인력을 보냈다. 그러나 부탄과 브루나이, 동티모르, 팔레스타인 등 열두 개국은 취재진을 파견하지 않았다.'6만1818' - 개막식과 폐막식, 육상 종목 경기가 열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좌석 수(고정되지 않은 가변석 3만2514석)다. 연면적은 11만3620㎡로, 지상 5층 규모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과의 거리는 약 16㎞이다. 201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4월 개장했다. 총 공사비로는 약 4900억원이 투입됐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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