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전력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유보 결정에 약세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450원(3.65%) 하락한 3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 연말까지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은 또 다른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내년 배출권 거래새장에서 형성되는 배출권 가격과 정부 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라 요금 인상 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해 내년 요금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내 요금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한국전력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한국전력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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