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덕 본 '설탕'…자일로스·올리고당 매출 '쑥∼'

CJ제일제당 '자일로스 설탕' 모델인 가수 미쓰에이 수지가 자일로스 설탕을 이용해 매실청을 만들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본격적인 매실 시즌을 맞아 매실청을 담가먹는 가정이 늘며 설탕과 올리고당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매실청을 만들기 시작한 지난 5월 말부터 '자일로스 설탕'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2주 동안에만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매실청으로 오랫동안 매실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호조는 6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런 추세라면 6월 매출(B2C 기준)은 출시 이후 최고치인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설탕을 빨리 녹이면서 단맛을 유지할 수 있는 '백설 올리고당'도 매실청 인기 덕에 매출이 성장했다. 설탕 대비 사용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큰 폭은 아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올리고당이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아 건강한 감미료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재민 CJ제일제당 자일로스 설탕, 올리고당 담당 팀장은 "담금 청(淸)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며 매실을 비롯해 유자, 모과 등 열매 위주의 재료에서 일반 과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재료로 청을 담그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을 강점을 내세우는 자일로스 설탕과 올리고당 소비 촉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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