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세 실거래가 상승률 5.6%…전년 2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3.49% 상승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건수 6450건
신청가격 상승세는 둔화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이 전년 대비 13.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0.35% 올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12월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집중되는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전월 대비 1.43%, 전년 대비로는 23.01% 상승해 서울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규모별로는 초소형(40㎡ 이하)이 0.94%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56% 올랐다.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이 전월 대비 1.0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전세 가격 상승률은 5.6%로 2024년 상승률(2.7%)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실거주 의무 등 정부의 잇단 규제 강화로 인해 전세 매물 공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신청가격도 1.80% 상승
지난달 기준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건수는 전달 대비 33.6% 증가한 6450건으로 집계됐다. 1월 처리건수는 5262건으로 이는 향후 계약으로 이어져 매매거래 신고건수에 반영된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신청건수는 1만6383건으로 이 중 1만3076건이 처리됐다.
1월1일부터 31일까지 접수된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1.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상승률(2.31%)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하였으나 지속적인 신청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상승률이 2.78%, 한강벨트 7개구(광진·성동·마포·동작·양천·영등포·강동)의 상승률이 1.89%로 서울시 전체 대비 높았다.
강북지역 10개구(종로·중·강북·노원·도봉·동대문·성북·중랑·서대문·은평)와 강남지역 4개구(강서·관악·구로·금천)는 각각 1.50%, 1.53%으로 서울시 전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해당 권역에서는 규모와 관계없이 15억원 이하 아파트의 허가 신청건수가 4064건으로 전월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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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주택계약 전 토지거래허가 기간의 정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자치구별 집계한 토지거래허가 신청현황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하는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매월 공개하고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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