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음성 가이드 기술을 복합 오븐에 적용한 '말하는 복합오븐' 은 멕시코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동부대우전자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수출 시장 개척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출범 이후 냉장고를 시작으로 에어컨ㆍTVㆍ스탠드형김치냉장고ㆍ제습기 등 1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출시 제품수로만 따지면 2012년 대비 3배가 넘는다.이중 해외 수출시장을 겨냥한 특화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만든 현지요리 맞춤형 전자레인지는 지난 1월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이 제품의 성공 비결은 또르띠아, 멕시칸 스테이크 등 각 지역별 특화요리를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리가 가능,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점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일본 현지시장에 내놓은 '소형' 백색가전은 일본 현지고객들의 실용중심의 생활문화에 힘입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2011년부터 일본 최대 오피스텔 브랜드 '네오 팰리스'에 냉장고 공급을 시작해 86ℓ 냉장고, 4.6kg 세탁기, 19ℓ 전자레인지 등 공급모델을 다변화시켰다. 월 5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공급량 20만대를 넘어섰다. 업계 최초로 음성 가이드 기술을 복합 오븐에 적용한 '말하는 복합오븐'은 2010년 프랑스어를 시작으로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페르시아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를 적용한 제품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동부대우 관계자는 "현지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 다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을 위해 성장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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