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품목 소득왕 선발, 지역 농어업 소득향상에 선도적 역할”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013년 기준 농림어가 소득조사’ 결과와 군민의견을 토대로 지역농어업의 주 소득원인 15개 대표 품목에 대해 소득왕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군은 '다함께 잘사는 고흥만들기 비전5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지역에서 남다른 경영철학과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농수산업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구를 소득왕으로 선발해 오고 있다.이는 소득왕 선정을 통해서 이들이 가진 노하우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농어업인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부여하여 농어업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고소득 농가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농수산업에 종사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소득왕 선발 15개 품목은 농업분야 8개 품목으로 쌀, 유자, 석류, 참다래, 하나봉, 시설채소, 마늘, 한우가 있으며, 수산분야 6개 품목으로 어업, 김가공, 전복양식, 굴양식, 김양식, 미역양식 그리고 임업분야는 취나물 1개 품목이다.특히, 한우 소득왕인 고흥읍 김춘만 축산농가의 경우 ‘13년 기준 한우 평균 경락가 998만원인데 반해 1,331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였으며, 영남면 장진봉 농가는 오직 토종마늘만을 고집하며 우리 고유 농산물의 우수성을 지키고 있는 틈새 농업인이다.또한, 전복 양식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금산 김기섭 어가와 전국 최대생산지인 고흥군 취나물의 품종 및 품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닦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화 박영철 농가 등은 수범사례로 꼽힌다.군관계자는 "향후 소득왕에 대해서 골드클럽, 다이아몬트클럽 대상자와 함께 고소득자에 대해 인증패(서)를 수여하고, 멘토링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득왕에 대한 경영방법과 노하우를 전파하게 되면 비전5000 프로젝트 목표 달성이 한층 더 빨라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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