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0분간 통신장애 발생… '원인은 가입자 위치정보 장비이상'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SK텔레콤 사용자들이 20일 오후 전화통화와 메시지 수·발신, 데이터 네트워크 이용에 일시 장애를 겪었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복구가 완료됐으며 불통됐던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재개되는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6시30분을 전후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카카오톡 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없거나 통화·문자메시지 수신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다수 올랐다. SK텔레콤 홈페이지도 잠시 접속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측은 "이날 오후 6시 가입자확인모듈(HLR)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국번대 가입자에게서 음성·데이터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6시24분에 시스템 복구가 완료됐으나, 가입자 이용이 폭주하는 바람에 현재 순차적으로 정상화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HLR은 가입자 위치정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에도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 측은 "원인은 무선망과 연동된 외부 인터넷 교환장비에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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