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골프전문기자
웹 심슨이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셋째날 9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타 차 선두'.세계랭킹 24위 웹 심슨(미국)이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4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3/2014시즌 2차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다. 4언더파를 보태 19언더파 194타, 2위 체선 해들리(미국ㆍ15언더파 198타)와는 4타 차로 여유가 있다. 심슨이 바로 2012년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을 제패한 메이저 챔프다. 2011년 윈덤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뒤 '플레이오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했고, 이듬해 메이저우승컵까지 품에 안아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무려 15타를 줄여 일찌감치 우승 진군을 시작했고,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해들리에 이어 제프 오버톤(미국)이 3위(14언더파 19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빅스타는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은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공동 38위(7언더파 206타)에 있다. 전날 6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13위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오버파를 치는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아이언 샷이 무뎌지면서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3개를 범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