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포스코의 2·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26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중국 시장 수요 감소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부진했다"며 "이는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은 "대규모 투자 대비 실적은 보통"이라며 "철강산업 불황 등으로 인해 앞으로 1년 내에 재무구조가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연내 부채 규모를 줄이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력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앞서 포스코는 지난 25일(한국시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30.5% 줄어든 15조6031억원, 90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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