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22일 답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중건 전 부회장은 지난 1997년 퇴직하신 분"이라며 "페이퍼컴퍼니 설립 여부 등 알고 있는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취재 결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이 245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3명의 명단에는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 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국세청 측은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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