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건넨 새해 덕담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새해 덕담을 건넸다. 정 사장은 28일 트위터에서 "한 심리학 교수님에게서 진지하게 들은 내용"이라며 '긍정적 착각'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긍정적 착각(positive illusion)과 부정적 착각(negative illusion)이 있는데, '일이 잘 될거야'라는 긍정적 착각을 하면 실제로 일을 더 잘 해나간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내년에는 모두가 사업 잘 될거고 학점 올라갈거고 연애 잘 풀릴거고 복권 뽑힐거고 승진할거고 결혼할거고 건강해질거고 취직될거고 카드연회비 싸질 거라는(ㅋㅋ) 긍정적 착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2013 Happy New Year :-)"라고 남겼다.올 한 해 카드업계를 평가해 보면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깝다. 카드시장 포화상태, 가맹점 수수료 문제, 신용카드 발급규제 등으로 업계가 어려워 진 데다 내년 순익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 사장에게는 '긍정의 힘'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라이프 이사회 의장인 정 사장이 심혈을 기울인 현대라이프가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은 것도 그가 '긍정적 착각'을 해야 하는 이유다. 정 사장은 올 초부터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현대라이프(구 녹십자생명보험)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쉽고 핵심적인 보험'이라는 철학을 내세우며 보험 공부에 매진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전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현대라이프 ZERO' 런칭 설명회에도 참석, 상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은별 기자 silversta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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