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자비에 베리(Xavier Veyry) 악사(AXA)다이렉트 사장이 최근 인수한 온라인자동차보험사 에르고다음과의 시너지를 통해 "2015년까지 원수보험료 약 8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자비에 베리 사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판매 채널 확대 및 신규상품 출시로 올해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면서 "연평균 14%의 고성장을 유지해 국내 최고 보험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악사 다이렉트는 올해 7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Motor) 매출이 2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일반보험 (PA)은 224억1000만원으로 같은기간 8%, 장기보험(Medical)은 169억원1000만원으로 37% 늘어났다. 올해는 원수보험료 5687억원, 순이익 4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르고다음 다이렉트의 인수와 관련해서는 "이번 인수는 한국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악사그룹의 글로벌 전략과도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다이렉트 보험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획신했다.이에 따라 악사다이렉트는 에르고다음 다이렉트의 다이렉트 사업 부문을 이전 받게 될 예정이다. 사업 전환이 마무리되면 에르고다음 다이렉트는 비다이렉트 부문의 회사로 전환된다. 그는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을 위해 올해까지 세부적인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약 12개월에 걸쳐 본격적인 통합의 과정을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자비에 베리 사장은 "향후 2015년까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선진국 수준인 약4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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