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오기자
▲산사태 실시간 DB 구축을 위한 시스템.[사진제공=교육과학기술부]
◆ 단체급식 식중독을 막아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연구하게 되는 '단체급식 식중독 유해인자의 현장 신속 검출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은 학교 등 단체급식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 유발인자를 2시간 이내에 신속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단체급식 현장에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전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여기서 얻어진 샘플을 분석 장치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검출 시스템을 설계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식중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건강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진단검사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디지털 증거를 확보하라= '디지털 기반의 첨단 과학수사를 위한 요소기술 개발' 연구단은 고려대학교가 맡았다.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과학수사를 실행할 수 있는 요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대용량 저장장치에서 범죄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식 원천기술과 차량에 장착된 저장장치에서 차량의 운행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 미세생체신호 및 비언어적 단서행동에서 거짓말을 탐지할 수 있는 기법 등을 개발한다.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s/컴퓨터법의학)은 전자증거물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휴대폰, PDA, PC, 서버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디지털수사과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테러나 범죄 예방을 위한 새로운 영역의 과학수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질서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은 연간 5억~14억 원 규모로 지원하며 5년 동안 계속된다. 엄정하고 공정한 성과관리를 위해 3년 후 단계평가(연구실적, 연구계획 등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가 미흡할 경우에는 지원을 중단한다. 교과부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적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삶의 질 선진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