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엔진 제조업체 커민스가 올해 연말까지 15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출과 수익 전망치가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커민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가 종전 180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로 줄었다. 또 세전 이익은 13.5%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14.75%에서 대폭 감소한 것이다. 미국 인디애나주 콜럼버스에 있는 커민스는 자동차 엔진과 전력 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날 인력 삭감 발표에 따라 주식 가격은 6.3% 가량 떨어졌다. 커민스의 2분기 주당 수익은 2.45달러로, 블룸버그 전망치 2.27달러를 넘었다. 톰 라인버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3분기 동안 많은 지역에서 취약한 경제 지표를 계속 보고있고, 글로벌 경제의 방향을 고려할 때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강조되면서 대다수의 시장에서 고객의 소비도 지연되고 있다.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고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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