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G생활건강이 프랑스 화장품업체 코티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인 ‘필라소피 (Philosophy)’를 국내 론칭한다.25일 LG생활건강은 프랑스 화장품업체 코티(Coty Inc.)와 합작법인인 코티 코리아(Coty Korea)를 설립하고, 오는 가을 코티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인 ‘필라소피 (Philosophy)’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합작법인 코티 코리아의 대표는 코티의 경영진이 맡게 된다. 코티 프레스티지 사업의 최고경영자(CEO)인 미켈레 스카나비니(Michele Scannavini)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사업전개를 위해 별도 조직을 운영할 정도로 한국은 화장품 산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며, LG생활건강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코티의 화장품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더 빠르게, 더 멀리, 더 자유롭게'로 요약되는 코티의 기업문화와 LG생활건강의 역동적 리더십이 원동력 이 되어 양사가 계획하는 혁신적인 목표들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코티코리아는 오는 가을 코티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인 ‘필라소피 (Philosophy)’를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필라소피’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향후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중시하는 중국이나 일본과 같이 스킨케어 제품비중이 높은 아시아시장에서 코티의 브랜드들을 확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LG생건측은 설명했다.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코티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시장 내 입지 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코티와 지속적으로 건설적 관계를 유지해나감으로써 조직문화 등 사업외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추가적인 협업의 기회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코티는 1904년 향수전문가인 프랑수아 코티(Francois Coty)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회사다. 현재 세계 130개국에서 45억달러 (한화 약 5조 2000억원)의 연간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브랜드로는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캘빈 클라인, 체루티, 끌로에, 쇼파드, 다비도프, 제니퍼 로페즈, 질샌더, 욥, 칼 라거펠드, 케네스콜, 그웬 스테파니, 랭커스터, 마크 제이콥스, 니코스, 필라소피, 로베르토 까발리, 사라 제시카 파커, 마돈나의 진실게임, 베라왕, 비비안 웨스트우드, 볼프강 욥 등이 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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