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선거 의혹 예천군의원 목매 자살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금권선거 의혹이 불거진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경찰에 따르면, 예천군의원 A씨는 10일 오후 5시께 경북 예천군 예천읍 본인 소유 농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이웃주민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A씨는 예천군의회 의장단 선거 관련 본인의 의장 선출 지원 대가로 다른 의원에게 1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금품 전달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돈 선거 논란에 휩싸인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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