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춘곤증으로 고생인 사람들에게 좋아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따뜻한 봄이 올수록 우리 몸은 나른해지는 춘곤증 증상을 쉽게 느낀다. 춘곤증 증상은 심하게는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을 일으키며 업무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이에 잠시 바람을 샐 겸 나갔다가 다시 업무에 복귀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한방에서는 봄철 졸음, 춘곤증에 ‘모과’가 효과적이라고 전한다.
모과는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 시켜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다. 또, 모과의 비타민C 성분은 피로회복에 좋고, 철분 흡수력도 높여주기 때문에 무기력감과 춘곤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생기를 찾아준다.아울러 모과는 그 향까지 좋은데, 이는 모과 표면의 정유(精油)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정유는 퀸스향으로 신체 및 정신 건강을 강화하고 개선시키는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로 응용되기도 한다.우호한의원 원장은 “모과는 우리 몸 내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며, 찬 기운을 없애준다. 또 폐와 기관지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에 효과적이며, 잦은 흡연으로 폐와 기관지가 좋지 못한 흡연자들에게도 좋다. 봄철 피로와 노곤함, 기관지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은 모과, 모과차로 그 향을 즐기며 건강까지 챙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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