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팍스콘의 전직 근로자가 애플에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중국 팍스콘 공장에서 아이폰 터치스크린 조립 작업을 했던 익명의 전직 근로자 2명이 온라인 권익운동사이트 '섬오브어스'에 해당 서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이 서한에는 '근무 당시 우리를 포함해 총 137명의 근로자가 유동성 화학물질인 노르말헥산(N-H)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N-H는 아이폰 터치스크린 세척에 사용되는 물질로 눈, 피부, 호흡기에 영구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이 서한에 담겨있다. 텔레그래프는 이 공개서한이 23일 밤 애플의 연례 주주총회가 열린다는 점을 감안해 공개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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