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잦은 12월, 숙취해소 제품 특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연말 잦은 술자리로 인해 숙취해소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여명808, 모닝케어 등 숙취해소 제품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86% 이상 증가하고, 숙취관련 비타민C제품 등 건강보조식품의 판매량이 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옥션도 이달 들어 숙취해소 제품의 전월 대비 판매율이 27% 이상 상승하는 등 그야말로 '간' 특수를 맞고 있다. 오진아 인터파크INT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증가와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20~30대 남성의 소비행태가 맞아 떨어지며 예년보다 많은 이들이 온라인몰을 통해 술자리 대비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각종 술자리 관련 기획전을 벌이며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인터파크 모닝커피코너에서는29일 ~1월 4일까지 일주일간 숙취해소로 널리 알려진 '루스아이디 클래식 18정(3갑)'을 선착순 1000명에게 6900원 무료배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2월 말까지 간 때문이야 기획전을 통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모닝케어' (100ml*10병, 1만5750원), 'CJ헛개컨디션파워'(100ml*10병, 1만6020원), '여명 808' (119ml*10캔, 2만1420원) 등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11번가는 28일까지 2011년 숙취격파 이벤트를 열고 참여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북어채를 증정하고, 더불어 효과적인 숙취해소 비법을 댓글로 작성한 110명을 추첨, 1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옥션에서도 31일까지 연말특집 간꼼수 기획전을 열고 'CJ 헛개수(340ml 20p, 1만1900원), '모닝파워(120ml*10캔, 2만2500원)' 등 숙취해소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G마켓에서는 소주와 섞어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청정원 마시는 홍초'(500ml*4개, 1만5000원)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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