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분개관 한 달여 만에 2만5000여명 찾아…철새박물관, 입체영상관은 필수코스
이완섭(왼쪽에서 3번째) 서산시장이 서산 버드랜드를 찾은 여자어린이를 안고 새를 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철새 테마파크인 ‘서산 버드랜드(Seosan Birdland)’가 인기다.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서산 버드랜드’에 이달 11일까지 2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월요일이 정기휴관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800명쯤 찾은 셈이다.여러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철새박물관과 실감나는 입체영상관은 관람객들의 필수코스다.특히 휴일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토요일의 ‘철새 먹잇대 만들기’와 일요일의 ‘키즈 퀴즈’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서산 버드랜드 부분개관식 모습.
천수만을 찾는 다양한 종류의 철새 정보를 제공·전시·교육하는 철새박물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개방, 생태전문가들이 해설을 해준다.피라미드 모양의 입체영상관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빼고 매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 30분 1시간 간격으로 ‘철새들의 천국 천수만’이란 실감나는 입체영상물도 보여준다.주부 이모(38·원주시 관설동)씨는 “아이들 졸라대 못 이겨 왔는데 정말 좋다”고 말했다.서산시는 연말까지 철새탐조투어, 기획사진전, 생태체험놀이 등 맞춤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는 심층 철새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국제공공디자인대전 주니어그랑프리를 받은 ‘철새전망대’를 비롯, 동물구조센터와 생태탐방로 등 나머지 시설들을 내년 말까지 완공해 모두 열 예정이다.
서산 버드랜드 건물 전경.
이완섭 서산시장은 “머잖아 초등학교 방학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서산 버드랜드’를 찾을 것”이라며 “천수만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산 버드랜드’는 천수만을 내려다보는 서산시 부석면 창리 산5-1번지 일대에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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