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부산고 동창株, 안철수 기부에 상승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고 동문이 경영진으로 있는 상장사 주가까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그 주인공은 흥아해운과 세진전자.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과 이상영 세진전자 대표가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15일 오후 2시17분 현재 세진전자는 전날보다 5.56% 오른 1995원에 거래 중이다. 흥아해운은 2.15% 오른 665원을 기록하고 있다.안 원장이 안철수연구소 지분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안철수연구소 클루넷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대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과거 박근혜 손학규 박원순 관련주가 등장할 때와 같이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안 원장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철수 지인주도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증시 전문가들은 이전에 등장한 대선 관련주 주가 변동성을 예로 들며 주가만 보고 투자할 경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