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아시아증시 동반 폭락.. 상하이 2.2%↓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5일 중국 주가지수가 6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까지 아시아 주가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 경제의 더블딥(재침체) 우려 부각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상하이종합지수는 2.2%(57.62포인트) 떨어진 2626.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저치 6월20일 이후 가장 낮게 떨어진 것이다.원자재시장 가격 하락세로 장시동업이 3.6%, 중국알루미늄이 3.11% 떨어지면서 자원주 약세를 주도했다. 세계 경제 둔화 조짐에도 중국 정부가 8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이 1.2% 하락했다.두준 상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중국 주식시장은 이미 하락장 양상을 보여 왔기에 세계 증시 폭락 영향에서 안전할 수 없다”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 경제성장 둔화 등 악재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세계 투자시장이 큰 역풍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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