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캠핑용품 판매 급증..'떠나자 캠핑장으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장마가 지나가고 바캉스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의 캠핑용품 판매에 불이 붙었다.19일 롯데닷컴은 7월 첫 주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며 2009년 이후의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콜맨, 코베아, 자칼 등 설치가 간편한 자동텐트가 인기를 끌고 있고, 4인용 이상의 텐트 판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옥션도 7월 첫 주 캠핑 용품 판매신장률이 전년 대비 27%를 기록하고 있다며 만능침낭, 캠프샤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도 7월 들어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성장했고, 인터파크도 최근 1주일 사이 130% 이상 캠핑용품 판매량이 늘었다고 전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KBS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면서 캠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관련 용품의 판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민태훈 롯데닷컴 캠핑·레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캠핑용품 구매시 인기 브랜드나 가격에 맞추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상품 특징을 고려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처음에는 꼭 필요한 용품만 간소하게 준비한 뒤 캠핑을 하며 필요한 용품을 구매해 나가는 것이 구매팁” 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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