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문화의 집 노래 교실 등 운영

보컬트레이닝 청소년 노래교실, 청소년 미술치유 등 10개 강좌의 다양한 프로그램 추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7호선 마들역 노원문화의 집에 청소년 노래교실 등 10개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에 들어간다.구는 문화의집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 3월 25일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노원문화의집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 기능은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초조사, 문화의집 시설 개선과 운영방안 수립, 지역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공유방안 강구 등이다.이번에 위원회를 통해 새로 발굴한 프로그램은 ▲보컬트레이닝 등 청소년노래교실 ▲목공 ▲학교유예기간의 청소년의 미술치유 ▲아동 청소년 성인가족 등 대상자별 미술치유 ▲학부모대상 독서코칭 ▲자기주도학습과 시간관리의 학부모교육 아카데미 ▲문학작품으로 읽는 역사이야기 등 10개 강좌이다.이 프로그램들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가족 등 대상별로 주민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추가한 것이다.

문화의 집 수업 장면

또 기존 프로그램은 ▲컴퓨터(2개 반) ▲한문서예 ▲정물화 인물화 풍경 등 기초뎃생의 드로잉 ▲전통한지공예 ▲면,천 등을 이용한 퀼트 ▲기공체조 ▲영어 회화 ▲중국어 회화 ▲노래교실 ▲하모니카 등 11개 강좌다.또 시설현황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80석 규모의 문화관람실 ▲인터넷부스 ▲문화창작실 ▲문화사랑방 ▲어린이 놀이방 ▲정보자료실 ▲마들아트갤러리 ▲휴게공간 등 연면적 540㎡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구가 이번에 문화의 집 프로그램을 개선하게 된 데는 종전 문화의 집이 한정된 프로그램과 낡은 시설 등으로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구는 2001년부터 마들역 지하 1층에 있는 540㎡규모 공간을 도시철도공사로부터 임차해 문화의집으로 사용해 왔다. 이 곳에서 노래교실, 노인컴퓨터 교실 등 10개 강좌를 운영했다.구는 지난달 30일까지 수강생 모집을 마치고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100명이 모집정원인 역사이야기 프로그램의 경우 모집 첫날 8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수강료는 강좌별 1만원부터 4만원까지며 재료비는 따로 낸다. 접수는 본인이 방문해야 하며 신분증이 필요하다. 또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등록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는 증빙서류 제출시 50% 감면해 준다.구는 올 하반기쯤 문화의집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별 맞춤형 시설개선을 할 방침이다. 대관람실을 음향시설 완비, 녹음, 녹화시설, 무대공연이 가능한 창작스튜디오로 개조하는 등 시설별 문제점 보완하여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김성환 구청장은 “노원 문화의 집을 지역공동체 형성과 문화?예술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과 시설개선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화체육과(☎2116-3768), 노원 문화의집(☎2116-4738~473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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