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모멘텀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4만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권성률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성과를 반영해 올 영업이익을 9.7% 상향조정했다"며 "주가의 양 축인 2차전지와 SMD가 굳건해 주가는 다시 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동부증권은 올 1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603억원(전년동기-7%)으로 추정치 552억원을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지난 4분기 어닝 쇼크k에서 벗어났는데 2차전지의 수익성 개선, CRT의 소폭 흑자로 PDP Module의 적자에도 전사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2차전지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대면적 폴리머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세전이익은 SMD로 인한 지분법평가이익 급증으로 1117억원(+75%)을 기록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향후 주목할 점은 2차전지의 폭풍 성장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칩셋 리콜 이월 수요,Tablet PC용 대면적 폴리머 지속 성장, 전동공구 시장의 확대 등 수요가 회복되고, 게다가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효과까지 보고 있어 2차전지 영업환경이 매우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2차전지 물량은 1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판가도 안정돼 영업이익률이 다시 10%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828억원, 3분기 964억원으로 이익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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