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민효린이 29일 밤 방송된 MBC FM4U(91.9Mhz) ‘푸른 밤, 정엽입니다’(연출 송명석)에 출연했다.‘푸른 밤, 기획 특집-여배우들’ 코너에 초대된 민효린은 이날 방송에서 "2007년에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정엽은 당시 민효린에게 심혈을 기울여 쓴 ‘봄날’ 이란 곡을 줬다가 퇴짜를 맞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그때 내 곡으로 데뷔를 했더라면 분명 크게 떴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민효린은 "원래 가수 지망생이었고, 가수에 대한 미련이 많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정엽의 곡을 받고 싶다”고 밝히면서 즉석에서 자신의 데뷔곡 ‘Stars(스타즈)’를 몇 소절 선보이기도 했다. “연습을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는 민효린의 말에 정엽은 푸른 밤 라이브 코너 '얼 라이브'에 나와 줄 것을 부탁했고, 민효린은 “초대해준다면, 기꺼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민효린은 사람들이 자신을 ‘베이글녀’라고 불러주는 것에 대해 "꽤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도 "다만 최근에 시상식에서의 예상치 못한 실수 때문에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는데 귀엽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깍쟁이인 줄만 알았는데 털털하고 솔직한 새로운 모습을 봤다’, ‘귀엽고 발랄한 여동생 같다’ , ‘두 사람이 너무 다정해보여서 질투가 난다’는 청취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민효린은 내년 4월 개봉할 영화 ‘써니’촬영을 마치고 Mnet '트렌드리포트필' MC로 한창 활약중이며 화장품, 여성의류, 음료, 제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등의 계약과 촬영을 앞두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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