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상향식 공천 공감대 형성...내주 최종안 보고'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5일 공천제도 개혁과 관련, "상향식 공천의 원칙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음주쯤 최종안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공청회를 거치면서 (상향식 공천의) 원칙에 따른 부작용 우려는 있었지만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하고 해소할지가 바른 공천개혁의 방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특히 "방향이 맞다면 그 가운데 다소 문제점이 있다고 그 길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그걸 고쳐가며 가는 게 맞다"며 상향식 공천 도입을 시사했다. 한편, 한나라당 '국민지향' 공천제도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이날 공천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도권 공청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전국 5개 권역에서 열렸던 공청회의 마지막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공천제도개혁특위 위원 외에도 남경필, 김성식 국회의원 및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진국 중앙일보 논설위원, 함진규 경기 시흥갑 당협위원장이 외부 패널로 참여해 공천제도개혁특위의 개선안에 대한 가감없는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천제도의 개선이 한나라당뿐만이 아니라 정치권 모두의 과제라는 점에서, 민주당 소속인 김부겸(경기 군포) 의원도 패널로 참석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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