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점 앞두고 떠오르는 ‘아산신도시 상권’과 최고 유동인구 자랑하는 ‘신부동 상권’ 맞대결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해 말 아산신도시(KTX역 천안 쪽)에 갤러리아 불당점, 신부동엔 신세계 천안점이 문을 열며 ‘천안대첩’을 준비하고 있어 충청권 유통업계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백화점의 동시 개점은 직접 영향권인 천안과 아산은 물론 인접지역까지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불당점은 신부동에서의 오랜 셋방살이를 마감, 신흥상권의 중심인 불당동에 연면적 11만532㎡, 영업면적 4만9580㎡의 규모로 대형 백화점을 새로 지어 이전 오픈한다. 갤러리아 천안점이 오랜 시간 영업했던 곳엔 야우리백화점과 공간을 합해 연면적 13만6400㎡, 영업면적 8만7800㎡의 규모를 갖춘 신세계백화점 천안점이 문을 연다.‘아산신도시 vs 천안 신부동’ 상권경쟁 전초전으로 갤러리아와 신세계가 전쟁을 치를 모양새다. 두 백화점은 각 1500여명의 직원을 뽑고 서비스교육에 나서고 있다. 신흥개발지로 떠오르는 아산신도시 상권과 최고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신부동 상권의 대결에다 몇 년 뒤 현대백화점까지 아산신도시(KTX역 아산 쪽)에 문을 열면 경쟁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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