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신제품 및 글로벌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제품 뿐 아니라 디자인과 R&D, 유통 등을 아우루는 장을 펼치는 한편 '스마트코리아2010' 등 포럼을 동시에 개최해 세계적 석학들과 전자산업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자리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총 1356㎡ 공간에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하는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할 '갤럭시 탭'을 오는 14일 오후,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고 TV 분야에서는 65인치 풀HD3D LEDTV와 프리미엄 3D홈시어터, 3D프로젝터 등 3D 토탈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갤럭시탭
특히 전시장 중앙에 55인치 3DTV 16대로 이뤄진 '3DTV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활가전에서는 세계 최대 저장 용량과 용적 효율을 자랑하는 지펠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 멀티디스플레이, 미러리스 카메라, 독특한 디지안의 PC와 캠코더, MP3플레이어 등을 전시했다.삼성전자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도 참가해 그린메모리등 저전력, 친환경 제품과 5.7mm의 초슬림 베젤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등으로 기술력 우위를 입증했다.1368㎡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LG'를 주제로 TV와 휴대전화, IT, 생활가전 신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과 '옵티머스 7' 등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옵티머스7'는 1기가헤르츠(GHz) 처리속도의 퀄컴 스냅드래곤, 3.8인치 LCD, 16GB 내장메모리, 500만화소 LED 플래시카메라 등 최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TV부문에서는 두께 0.88cm직하방식의 풀LED LCDTV와 함께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TV, 세계 최대 72인치 LED 3DTV 등을 선보였다.생활가전에서는 국내 최초 4도어 타입 및 405리터 대용량을 적용한 '쿼드' 디오스 김치 냉장고, 인체 감지 로봇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 정수기와 이온수기, 의료용 진동기를 비롯한 헬스케어 제품 등을 내놨다. 더불어 LG전자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포뮬러원(F1) 공식스폰서로 전시관 전면에 실제크기의 F1레이싱 카 모형을 전시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면겹침(Crosstalk)를 1% 미만으로 낮춰 어지러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편광안경 방식 풀HD 47인치 3D패널을 비롯, 투명광원을 적용해 유리창과 TV가 가능한 윈도우TV 등 차세대 제품 기술을 총 출동시켰다. 이 외에 하이닉스와 삼성전기, LG이노텍을 비롯해 국내외 첨단 대기업 및 중견, 벤처기업 등 총 900여개사가 미래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최첨단 기술과 상품을 오는 15일까지 4일간 전시한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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