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M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뽐낸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12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0 Exhibition)'에 참가해 다양한 신기술 및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3차원(D) 디스플레이' 'IPS 기술' '터치스크린' '차세대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한 발 앞선 첨단 기술력과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깜박거림이 없고, 화면겹침 정도를 1% 미만으로 낮춰 시청자가 어지러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한 편광안경(Polarized Glasses) 방식의 풀HD 47인치 3D 패널을 선보인다.또 기존의 풀HD(1920X1080)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X2160) 3D 패널과 무안경 방식의 47인치 3D 패널, 편광안경 방식의 3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3D 패널도 함께 출품한다.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부스 내에 'IPS' 존을 별도로 설치해 IPS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IPS' 존에서는 동영상 응답속도(註)을 3ms 미만으로 낮춘 240Hz 47인치 TV용 패널과 세계 최고의 정밀한 패널 제조기술로 제작한 고해상도(394ppi)의 3.98인치 초고화질(UHD) 모바일용 LCD제품 등이 전시된다.이와 함께 내장형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패널로 2개의 터치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On-Cell 터치방식의 13.3인치 노트북용 LCD패널과 적외선(IR, Infrared Ray) 센서를 이용한 광(光) 터치 방식의 21.5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로 평소에는 유리창으로 사용하다가 터치를 통해 투명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47인치 윈도우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에지(Edge)형 LED 방식의 투명 광원(Backlight)을 채용해 조명이나 자연광이 있는 경우는 물론 주위에 빛이 없는 경우에도 화면의 표시가 가능하다.또 흑백과 컬러 구현이 동시에 가능한 9.7인치 전자종이(E-Paper), 10.1인치 등 여러 크기의 휘어지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전시할 계획이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2.6mm TV용 LCD 등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IMID 2010 전시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회장 권오경)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