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주연, '웃어라 동해야'로 웃을 수 있을까?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와 애프터스쿨의 멤버 주연이 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연기호흡을 맞춘다. 박정아와 주연은 4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하는 '웃어라 동해야'에서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들은 우연찮게도 강북의 고급 헤어숍 원장 변술녀(박해미 분)의 큰 딸과 작은 딸로 출연해 연기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정아는 그동안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는 물론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날라리 종부전', '구세주2' 등에 출연하며 쌓아온 연기내공이 만만치 않아 이번 출연이 기대되고 있다.사실 박정아는 연기자로 변신했지만 그동안 연기력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그는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층 더 발전했다는 평이다. 당시 그는 이지적이고 도시적인 매력이 넘치는 변호사 제니 안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하지만 잇따른 호평에도 불구, 아직 스스로 만족을 못하는 듯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박정아는 최근 열린 '웃어라 동해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 중 아나운서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실제로 라디오나 뉴스를 많이 들었다. 또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를 많이 봐와서 도움이 많이 됐었던 것 같다. (연기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주신 분들이 있어 너무 감사하다.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또 "백지연 선배님의 목소리톤이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있다고 생각해 조금이라도 따라가고자 노력했다. 온전히 극 중 캐릭터인 윤새와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연기자로서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주연은 '웃어라 동해야'로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팀의 멤버 유이에 이어 두 번째로 연기자 변신에 나선 것. 그는 극 중 천방지축 날라리 무용과 대학생 윤새영 역으로 출연, 이태훈(알렉스 분)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연기자로서 처녀작인 만큼 그의 부담감은 굉장히 클 터. 하지만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그는 마냥 긴장하고 있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일단 첫 연기를 하게되서 떨리는 마음이 크지만 즐겁고 재밌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주연은 전문적으로 1년 정도 연기 선생님께 개인지도를 받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굉장히 설레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에서 배우로 완벽변신을 꿈꾸는 박정아와 이제 막 배우로서의 길로 들어서는 주연이 얼마만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지 사뭇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