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실업수당 감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보다 호전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도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br /> [제공 : 마켓포인트]

9일(현지시간) 오후 3시53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10bp 급등한 2.76%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보다 11bp 상승한 3.84%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어제보다 4bp 올라 0.56%를 보였다.미 재무부가 실시한 30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3.820%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9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3.806%보다 높은 수준이다. 18개사 PD들의 낙찰률은 55.6%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30년만기 국채입찰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응찰률은 57%를 기록했다.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6.1%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입찰 46%와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 36.6%를 밑돈 것이다.bid-to-cover율은 2.73을 기록해 지난달 입찰 2.77보다 낮았다.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2.65였다.미 재무부는 이로써 이번주 670억달러어치의 3년, 10년, 30년만기 국채입찰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물량은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 노동부는 지난4일자 기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1000건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주 수치도 47만8000건으로 수정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4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예측치 47만건을 밑도는 수치다.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비 14% 감소한 428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7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예측치보다 낮은 수준이다.S&P500지수는 0.6% 상승했다. 장중에는 1% 넘게 올라 지난달 11일이후 일일상승폭으로는 가장 높았다.OECD는 오늘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당국자들은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확장 내지는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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