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상가 가치지수, 올해 최저치로 추락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주택·상가·토지·임야 등 부동산 관련 가치전망 관련 지표가 올들어 최저치로 추락했다. 26일 상가뉴스레이다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가 지난달 보다 4포인트 하락한 94를 기록, 올들어 최저치를 보였다. 이로써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는 지난 6월 98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하고 있다. 소비자 동향조사 중 자산항목별 가치전망 CSI는 향후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보여주는 통계지표이다. 해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이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보다 낮을 경우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토지·임야가치전망 CSI도 93을 기록, 올해 최저점을 경신했다. 이는 공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거나 대규모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탓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8월 주택 상가에 대한 가치가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투자마인드를 가지고 각각 제반사정을 잘 따져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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