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다음달부터 서울지역 공공도서관의 이용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연장된다.서울교육청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곳의 도서관을 밤 11시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교육청 측은 평소 학교와 직장생활 등으로 낮에 공공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자료실은 밤 10시까지, 열람실(학습실)은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함으로써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도서관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들 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에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지원한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경매·토지 강좌(서대문도서관), 토익강좌(고척도서관), 디지털카메라 완전정복(남산도서관), 내 아이를 위한 부모 독서기법 강좌(양천도서관) 등이 마련돼 있다. 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도서관 리모델링, 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개방시간 연장 조치는 관련업무를 보고를 받은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앞당겨 시행할 것을 지시하면서 예정보다 빨리 확대시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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