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파주 디스플레이단지내에 6180억원을 투자해 중소형 LCD 패널라인(AP2)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등 중·소형 LCD 시장 성장에 대비해 저온폴리실리콘(LTPS)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LCD 생산라인을 확장키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중 투자를 시작해 내년 4분기에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LTPS LCD는 기존의 디스플레이에 비해 높은 투과율을 보여 고화질구현이 가능하고, 패널의 슬림화·경량화가 쉬운 새로운 LCD 패널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도 50% 이상 낮은 친환경 기술”이라고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용 고급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과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4.5세대(730㎜X920㎜) 라인을 늘리는 것”이라며 “내년 말 양산에 들어가면 월 2만장 규모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올 2분기부터 월 2만장 규모의 AP2라인의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월 4만장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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