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지난해 중단된 개성고려궁성(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사업이 재개된다. 통일부는 개성고려궁성 남북공동발굴조사사업의 올해 사업계획을 남북 사업문화협력사업으로 승인하고 남북협력기금 2억 8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려궁성 터 발굴조사는 북한이 지난해 한미연합군사연습 키리졸브를 이유로 개성육로를 차단해 중단됐다. 이에 정부도 지난해 고려궁성 터 발굴조사사업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번 사업승인은 금강산관광 등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현 정권 첫 대북문화사업 승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통일부의 승인에 따라 국립문화연구소 발굴단은 23일 방북해 개토제를 열고 80일간 발굴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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