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하하 '홍철아, 나이트 한 번 가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2년여 간의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11일 소집 해제됐다. 하하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중앙지법원 앞 계단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너무 얼떨떨하다. 소풍가기 전날처럼 떨렸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는 최근 결별한 노홍철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고개를 푹 숙인 뒤 "홍철아 니 마음 다 안다. 너무 힘들거야. 예쁜 사랑을 했는데 뜻하지 않게 너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렇게 된 것 같다. 나이트 한 번 가자"고 말했다.그는 "어제는 막걸리를 한 잔 두 잔 마시다가 사발로 마시고 잠을 잘 못잤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또 "아무것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나와주셔서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 "김종민씨가 제대할 때보다 카메라가 15대는 더 많이 나온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멤버들에게는 제대 3개월 전부터 공격적으로 연락을 했다"면서 "죽도록 열심히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면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그는 "그동안 키는 안자랐지만 깔창은 늘었다"면서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재간둥이' 하하는 지난 9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전 서래마을에 사는 꼬마요정 친구 꼬마신사 하하에요. 반가워요.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라고 짧은 글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이어 소집해제 직전인 10일 오전 9시 쯤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나넘넘떨려요. 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라면서 "쫌 있다상황보고 할께욧. 서래마을 예뻐꼬마요정. ㅋㅋㅋㅋㅋ"하며 이 시간 현재 자신의 감정을 팬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한편 하하는 지난 2008년 2월 훈련소에 입소, 그동안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왔다. 소집해제 전부터 방송가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아 온 하하는 이미 MBC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고정 출연을 확정짓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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