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선 등락 거듭..외인 매수도 소극적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11월 주택경기지표 개선을 호재로 삼아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있는 마큼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탄력은 그리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 규모가 강하지 않은데다 개인의 매물 및 프로그램 매도세로 인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07포인트(0.37%) 오른 1661.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47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악화, 프로그램 매물을 소폭 유도하고 있다. 현재 21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5%)과 통신업(-0.27%), 비금속광물(-0.25%), 보험(-0.22%)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0.80%)를 비롯해 은행(0.61%), 증권(0.38%), 건설업(0.47%), 철강금속(0.34%) 등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4%) 오른 78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34%), 현대차(0.44%), LG전자(1.23%), 현대모비스(1.5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11%)와 LG화학(-0.23%)은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6포인트(0.48%) 오른 515.24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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