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에 450m 랜드마크 타워

인천경제청, 청라 지구 중앙에 '시티타워' 및 각종 놀이시설 건설

인천 청라지구에 오는 2013년까지 들어서는 '시티타워'의 가상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지구의 랜드마크로 활용될 높이 450m의 '시티타워'가 이달 안으로 설계 업체 선정을 마치는 등 본격 추진돼 오는 2013년 중순쯤 완공된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중앙공원 내 11만㎡의 부지에 높이 450m로 건설할 예정인 '시티타워'의 설계를 현상 공모했다. 토지주택공사는 특히 이달 중으로 업체 선정을 마친 후 내년 8월 착공하는 등 시티타워 건설 사업을 본격화해 오는 2013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티타워와 함께 조성되는 부대시설도 오는 2011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마치고 착공해 시티타워와 함께 동시에 준공ㆍ개장한다는 방침이다. 부대시설은 각종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된 어드벤처 파크, 이국적인 마을과 예식장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파크인 '웨팅파크', 소운하를 중심으로 광장ㆍ식음시설ㆍ판매시설의 복합중심시설인 '센터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06년 9월 기본구상 용역을 마친 후 2007년 10월 국제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5월 해당 부지를 현재 공원부지에서 유원지로 바꾸기 위한 도시기본계획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개념만 잡혀 있던 시티타워 공사가 설계 작업을 계기로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각종 전시회나 공연, 행사를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청라지구의 상징 역활을 하는 한편 주민들의 휴식ㆍ문화 공간으로도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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