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한솔제지에 대해 본격적인 제지업황 회복에 대한 수혜까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400원을 유지했다.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업황 회복과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적 리스크로 한솔제지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며 "동종업체와 시장에 대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한솔제지의 주가가 매력적인 이유로 ▲경기회복으로 제지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업황회복 수혜가 상위업체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과 ▲그동안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계열사 부실과 현금흐름위험회피회계 적용 만기로 인한 실적저하 리스크가 2·4분기 이후 크게 완화되면서 ▲3분기부터 큰 폭의 순익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체적인 계열사 실적은 한솔홈데코와 아트원제지의 흑자전환을 비롯해 점차 개선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지분법손실은 전분기 대비 대폭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경기민감업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경기회복과 함께 지분법손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는 "국내외적 경기회복세는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지업체의 경우 경기 회복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와 판가원가 스프레드 확대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5.6배, 0.68배로 업황개선기에 비해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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