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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오세훈 "집무실 이전, 용산 개발 차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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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인수위에 거듭 확인
강북 구도심 '녹지 생태' 단장

[단독 인터뷰] 오세훈 "집무실 이전, 용산 개발 차질없다" 오세훈 서울시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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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통령 경호상의 필요 때문에 도시계획을 제한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확답을 들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얼굴)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시장실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경호는 수위를 조금만 낮추면 도시계획하는 데 여유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서 "용산에 들어설 대통령 집무실 때문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용산 지역 관련)도시계획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이를 확인했고 류훈 서울시 제2부시장과 인수위 및 경호처 관계자도 만나 실무적으로도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점검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될 용산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고 미군기지가 이전하고 나면 용산공원과 철도정비창 부지가 미완의 공터로 서울시로 온다"면서 "이곳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서울의 미래가 달라질 정도"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집무실이 옮겨 간 청와대 공간은 ‘녹지 생태’ 콘셉트를 핵심으로 삼아 단장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청계로·율곡로·을지로·퇴계로1~8가까지 이어지는 강북 구도심을 변화시킬 도시계획 마스터플랜을 조만간 내놓는다. 오 시장은 "북악산(청와대 뒷산) 기슭에서 청와대로 해서 경복궁, 광화문광장을 거쳐서 서울역, 한강로를 타고 용산까지 가는 하나의 축과 북악산에서 창덕궁, 창경궁, 종묘로 해서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에서 용산으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녹지축이 있다. 지방선거 이후 시정을 맡은 사람이 이와 관련한 밑그림을 그려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단독 인터뷰

-오세훈 "집무실 이전, 용산 개발 차질없다"

-[오세훈 인터뷰] ① "서울 도시계획도 새 시작…시정 맡을 사람이 할 일"

-[오세훈 인터뷰] ② "1년 평가 스스로에 50점…못한 게 더 많다"


-[오세훈 인터뷰] ③ "당선되면 가장 먼저 공공 임대주택 품질 높이겠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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