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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추미애·박용진, 정세균 ‘깜짝 추월’..윤석열·이준석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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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윤석열 효과
추미애·박용진 상승

[아경 여론조사]추미애·박용진, 정세균 ‘깜짝 추월’..윤석열·이준석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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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윤석열 저격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70년대생’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민주당 대권주자 3·4위 반열에 올랐다.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순이었던 민주당 대선주자 ‘빅3’ 대결구도가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35.4%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4.6%), 추미애 전 장관(6.7%), 박용진 의원(6.3%)이 뒤를 이었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5.5%), 김동연 전 부총리(3.2%), 이광재 의원(2.5%), 최문순 강원도지사(1.6%), 김두관 의원(1.5%), 양승조 충남지사(1.2%) 순이었다. 그 외인물(1.4%)과 없음과 잘모름도 각각 16%, 4%로 나타났다.


추 전 장관과 박 의원의 ‘깜짝 추월’은 최근 야권을 뒤덮은 ‘이준석·윤석열 현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추 전 장관의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잠행을 끝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연동돼 오른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장관 재직시 검찰 수사·인사 문제 등으로 윤 전 총장과 대립해왔다. 추 전 장관이 출마하면, 윤 전 총장을 견제하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971년생인 박 의원의 선전도 ‘이준석 나비효과’라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주자들 가운데 가장 젊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으로 촉발된 ‘젊은 리더십’을 향한 기대감이 “정치 세대교체”를 외친 박 의원에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됐다. 1017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10.9%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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