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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15일 마포아트센터서 창작 발레극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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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작품상' 수상작
오케스트라의 비발디 음악 라이브와 함께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발레

10월 14·15일 마포아트센터서 창작 발레극 ‘VITA’ VITA 주요 공연장면. 사진제공 = 마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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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와이즈발레단의 공연 'VITA'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뉴욕 무용계가 인정한 주재만 안무가와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두 번째 작품이다. 2021년 10월 첫선을 보인 뒤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 발레 공연이다.


라틴어로 ‘삶’, ‘생명’을 의미하는 VITA는 자연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주재만 안무가와 만나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했다. 총 4개 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자연의 생명력부터 환경오염과 훼손,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모습까지 자연과 인간의 본질적 관계를 담았다.


무용수는 안무가의 상상을 구현한 배경에서 17세기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안토니오 비발디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주재만 안무가와 와이즈발레단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감정에 집중하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비발디의 음악을 1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새로운 안무를 추가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3장 ‘Hope in darkness’에서 남자 무용수의 솔로 안무와 여자 무용수의 군무를 새롭게 추가해 공연 구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10월 14·15일 마포아트센터서 창작 발레극 ‘VITA’ 주재만 안무가. 사진제공 = 마포아트센터

주재만 안무가는 1996년 프랑스 바뇰레 국제무용축제에서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하고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세계적 명성의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포러리 발레단(Complexions Contemporary Ballet Company)에서 무용수로 시작해 현재 발레마스터 겸 전임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임안무가’라는 칭호는 ‘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가’라는 의미로 컴플렉션즈에서 활동한 수많은 무용가 중에 5명 정도만 받은 명예로운 칭호다. 주 안무가는 올해 6월에는 미국 TOP5 무용전문대학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포인트파크대학(The Point Park University) 발레 교수로 취임하며 세계적인 무용 현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와이즈발레단은 2005년 창단 이래 17년간 창작 발레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역량 향상에 힘써온 민간발레단이다. 2017년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과 2018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주재만 안무가와 첫 협업 작품인 2018년 공연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았다'는 호평과 함께 단원들의 역량도 증명했다.



공연은 10월 14일, 15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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