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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2년만의 LPGA 우승 정조준…이정은5도 '5년 무관 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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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 아칸소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공동선두 그룹

김세영, 2년만의 LPGA 우승 정조준…이정은5도 '5년 무관 한 푼다'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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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김세영(29)이 2년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15년 이후 7년간 우승 기록이 없던 이정은5(34)역시 LPGA 무대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세영과 이정은5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CC(파71·64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 선수를 포함해 유카 사소(일본), 메건 캉, 라이언 오툴, 로렌 코플린(이상 미국) 등 6명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세영은 버디는 8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단 한 개로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0번 홀 버디를 11번 홀 보기로 맞바꿨다. 하지만 14번 홀 버디에 이어 18번 홀과 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샷감을 조절했다. 이어 김세영은 6번 홀에서 9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로 7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스 등 2승을 기록하며 LPG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3차례 준우승을 기록했을 뿐 2년간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1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는 네 차례밖에 들지 못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김세영, 2년만의 LPGA 우승 정조준…이정은5도 '5년 무관 한 푼다'  이정은5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국내외 대회 우승 전력이 없었던 이정은5 역시 이날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KLPGA 투어에서 5승을 달성한 뒤 2017년 무대를 LPGA로 옮겼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며 부활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톱 10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아림(27)과 신지은(30)이 각각 5언더파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맏언니 지은희(36)와 이정은6(26), 신인왕 경쟁 중인 최혜진(23)이 4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 잡았다.



고진영(27)의 부상 공백을 틈타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을 노리는 넬리 코다(미국)는 3언더파 68타 공동 32위로 출발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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