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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잘나가네…부품주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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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드 이어 화웨이 메이트 X도 중국서 인기
모토로라 펄더블폰 내년 출시
국내 부품업체 기술력 앞서…폴더블폰 시대 도래시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주가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운데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선점 경쟁이 펼쳐지면서 부품주 실적 개선 가능성도 커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경하이테크 주가는 지난 7월30일 상장 당시 공모가 3만5000원 대비 4개월 만에 70% 이상 올랐다.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생산업체 세경하이테크 주가가 꾸준하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배경을 살펴보면 폴더블폰 보호필름에 대한 기대감을 빼놓을 수 없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의 특수보호필름은 현재 1세대 폴더블폰 덮개유리(커버글라스)뿐만 아니라 2세대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내년 폴더블폰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폴드'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 X'도 인기를 끌면서 내년 폴더블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5일 오전 중국 온라인 스토어에서 자사의 메이트 X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출시한 지 1분이 지나기도 전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 모토로라도 지난 14일 폴더블폰 '레이저(Razr) 2019'를 공개했다. 다음달 26일 미국에서 예약 주문을 시작하고 내년 1월9일부터 판매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와 모토로라가 폴더블폰 초기 반응은 예상보다 호의적"이라며 "다양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더블폰이 나오면서 스마트폰 판매단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이유다.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면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부품업체 실적도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관련 부품업체로는 세경하이테크를 비롯해 KH바텍, 비에이치, SKC코오롱PI, 이녹스첨단소재, 디케이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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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갤럭시 폴드 수요를 보면 공급량 대비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오포, 모토로라 등이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성장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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