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양상추 630t 매입, 쌀은 1000t 추가
제주 동백오일, 당근 활용한 신메뉴 개발
올해 충북 진천 쌀, 논산 딸기 등 품목 더해
삼성웰스토리가 지역 농산물 매입을 확대하며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선다.
삼성웰스토리는 지역 농산물을 매입해 판로를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전국 각지의 우수 농특산물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사용 물량을 늘리는 등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는 지역별 구매 상담회에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이 삼성웰스토리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전국 단위로 유통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열린 '충청북도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 상담회'를 계기로 진천·증평농협과 거래가 성사돼 올해부터 매월 진천군 쌀 100t 이상을 정기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최대 딸기 산지인 논산의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와 디저트 상품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전국 구내식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딸기는 저장성이 낮아 유통이 까다로운 데다 최근 수입산 냉동 딸기 유입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다음 달 이후 생산 비중이 높아지는 소과 딸기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생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웰스토리는 2024년 논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논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엽채류와 양곡 매입을 확대해 왔다. 대표 품목은 양상추와 쌀이다.
논산 양상추는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약 630t 규모로 생산돼 전국 급식 사업장과 식자재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용 식자재로 활용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논산 쌀 역시 지난 2년간 1200t을 매입한 데 이어 올해는 기존 대비 늘어난 1000t 이상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해 제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구내식당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오일을 활용한 고사리 파스타와 막국수 등 이색 메뉴를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270곳에서 약 5만 명에게 제공했다. 전국 최대 당근 산지인 제주 구좌읍에서 생산된 당근 5만5000개를 활용한 비빔밥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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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국산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식사 메뉴뿐 아니라 디저트, 음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 개발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적극적인 활용이 급식의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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