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시장 "2026년은 '속초 르네상스' 완성의 해"
민생경제 회복·시민 복지·미래 기반 마련 역량 집중
'9분 내 생활' 콤팩트시티 완성·미래 100년 동력 확보
촘촘한 복지망 구축…스마트 행정과 콤팩트시티 완성
이병선 속초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 민선 8기 약속의 완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며 '속초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5년을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속초의 미래를 위한 뿌리를 내린 값진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양대 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접경지역·문화도시 지정, 평화경제특구 대상지 선정, 콤팩트시티·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 등 미래를 여는 큰 틀을 하나씩 완성해 왔다"며 "아울러 상·하수도 정비와 도시 침수 대비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속초시는 '민생경제 회복, 시민 복지와 안전, 민선 8기 약속의 완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속초의 미래 100년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이어 가고자 한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확대와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북방항로 활성화 및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여 민생 회복이 체감되는 역동적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설악동 활성화와 워케이션 추진, 문화도시 조성과 사계절 축제, 민간 주도의 대형공연 유치 확대로 속초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소외됨 없는 '통합 돌봄'을 실현한다. 이 시장은 "장애인복지센터 개관, 보훈대상자 지원 확대와 더불어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및 공공영어도서관 개관을 통해 출산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행정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미래 도시 설계를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을 고도화하고,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모든 생활 서비스를 누리는 '속초형 콤팩트시티(9분 내 생활권)'를 완성하여 도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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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를 언급하며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하듯 700여 공직자와 함께 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미래 100년의 속초 르네상스를 꽃피우자"고 당부했다.
속초=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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