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4120선에 안착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72포인트(0.55%) 오른 4128.65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수는 전장 대비 21.47포인트(0.52%) 상승한 4127.4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2167억원을 순매도할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4억원, 15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674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0억원, 1363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은 대부분 상승세다. SK하이닉스(2.24%), HD현대중공업(1.56%), 삼성전자(1.36%), 현대차(1.04%), 두산에너빌리티(0.38%), 삼성바이오로직스(0.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4%), 기아(0.33%)가 강세다. 반면 KB금융(-0.24%), LG에너지솔루션(-0.26%)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2포인트(0.16%) 내린 927.62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수는 3.34포인트(0.36%) 오른 932.48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789억원을 순매도할 동안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6억원, 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매도 우위다. 레인보우로보틱스(8.15%), 알테오젠(1.14%), HLB(0.65%)가 오름세인 반면 삼천당제약(-2.56%), 리가켐바이오(-0.81%), 코오롱티슈진(-0.80%), 에코프로(-0.41%), 에이비엘바이오(-0.32%), 펩트론(-0.21%), 에코프로비엠(-0.19%)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3.09%), 방송 엔터테인먼트(+2.47%), 조선(+2.31%)이 상승세다. 반면 기타금융(-5.41%), 창업투자(-5.32%), 비철금속(-1.97%)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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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연고점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0.1원 내린 1480.0원으로 출발한 뒤 148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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