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한강반도유보라 아파트(약 1200세대)가 입주민의 체형 예방과 생활 속 건강관리를 위해 AI 기반 체형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헬스케어 기업 ㈜바로웰과 지역 협력 의료기관인 율치한방병원이 참여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됐다. 아파트 단지 차원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로, 생활 밀착형 헬스케어 모델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입된 '폼나는(FormNana)' 앱은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전신 체형 균형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체형 상태에 맞는 예방 중심의 운동 루틴과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AI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의료 진단이 아닌 체형 상태 인지와 일상 속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병원 방문 없이도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입주민은 앱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신의 체형 상태를 참고 자료로 확인하고 맞춤형 운동 안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체형관리와 예방 중심의 운동을 실천할 수 있다. 필요 시에는 전문가 상담 연계도 가능하도록 구조를 마련했다.
운영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의료행위나 진단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의료적 예방·관리 중심 시스템으로,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 인식 개선과 자율적인 관리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체형예방 시스템을 운영하는 ㈜바로웰은 ISO 9001(품질), ISO 14001(환경), ISO 45001(보건안전) 등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운영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정지수 한강반도유보라 아파트 대표이자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AI 체형예방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다산신도시 내 다른 아파트 단지로도 생활 속 건강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율치한방병원 최원우 원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자문 역할로 이번 협력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주민들이 자신의 체형 상태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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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열 ㈜바로웰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집에서 쉽게 체형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체형예방 및 건강관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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