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관리·안전사고 예방"
전북 익산시가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 취약계층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와 독거노인 세대,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난방 환경 등 생활 여건도 함께 점검한다. 또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교육과 이상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안내해 겨울철 건강 위험 요소를 사전에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보건소는 방문 관리뿐 아니라 전화 상담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모니터링, 이웃과 가족을 통한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안전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도 병행한다.
시는 특히 고령층 만성질환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출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따뜻한 물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으로 기초 체온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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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작은 온도 변화에도 만성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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